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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6 00:05

치아교정일기 - 초기에 먹기 좋은 음식


치아교정 음식섭취

치아교정을 시작하면서 치료간의 통증도 통증 이지만 먹는걸 제대로 먹지 못한다는건 정말 크나큰 고통으로 찾아왔다.

특히 발치와 신경치료가 동시에 이뤄 지다 보니 어느쪽 치아로도 음식물을 씹는게 불가능 했고,

그나마 발치부위가 조금씩 아물면서 그나마 부드러운 음식과 조금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가능해졌다.


발치를 할때 우측을 한번 하고 한주 후 좌측을 하다보니 거의 2주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햇었다.

정말 죽 종류도 잘게 갈아서 먹거나 마시는 음료수준으로...

회사에서는 카스테라+우유 조합으로 카스테라를 녹여 먹거나 이마저도 힘들면 그냥 시리얼 우유 한잔으로 연명했었다.


발치한 부위가 조금씩 아물기 시작 해서야 그나마 조금씩 음식을 섭취하기 시작했다.

물론 치아교정으로 인한 통증으로 음식물 씹기가 수월하진 않았지만..




마지막 발치한 자리가 조금 아물었을때 이쯤이면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되겠다 싶어 찾게 된 라죽.

치아교정 초기때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싶다면 라죽을 강력 추천한다.

라면죽을 줄여서 보통 라죽이라고 부르는데 라면을 잘게 부순후 면을 넣고 끓이다가 계랸을 풀어 국물을 걸죽하게 만들면

간단한 라죽이 탄생한다. 수저로 떠먹으면 되고 굳이 씹지 않아도 되면서도 라면 고유의 자극적인 맛이 전해진다.

가끔 입맛 없을때 한번씩 해먹긴 했지만... 치아교정 음식으로 활용하게 될줄은 몰랐었다.




계란말이. 계란말이도 딴딴한 계란말이는 치아에 통증이 느껴져서 부드럽게 익혀 먹었다.

약간 일본식 계란말이가 먹기 수월하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도 쌀알을 씹지 못해 누룽지를 푹 익혀서 반찬으로 먹었다.




치아교정 장치 후 약 일주일이 되면서 음식 먹는데 큰 제한은 없어지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옜날 소시지 같은건 부담없이 먹을수 있고 부드러운 오이무침정도는 씹는게 가능했다.




치아교정 기간동안 정말 도움이 많이 됐던 된장찌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도 않고 누룽지+된장찌개+계란말이 조합이 은근 훌륭하다.

처음엔 된장만 넣고 끓이다가 교정기가 자리를 잡으면서 두부와 감자등이 추가됐다.


치아교정때는 집에 계란과 두부, 감자가 넉넉히 있으면 도움이 많이된다.




교정중 좋은음식이 또하나 있으니 바로 면이다.

은근히 잘 끊어지고 먹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다.

단 쫄면이나.. 딴딴한 면은 끊기가 힘들다. 그럴땐 가위로 잘라 먹어도 되지만..

그냥 부드러운 소면을 추천한다.




치아교정 기간동안 정말 많이 이용한 반찬셋팅.

된장찌개+계란+두부+감자볶음.




두부는 데워서 간장소스만 뿌리면 돼서 준비하기도 편하다.




된장찌개에 감자 넣고 남은건 볶아먹었다.




처음엔 계란후라이도 제대로 끊어 먹지 못해 가위로 잘라 먹었다.




또 좋은 음식이 바로 단호박. 입이 심심하거나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먹기 좋다.

지퍼백에 담아 전자렌지에 돌리면 간편히 먹을수 있다.




교정기 설치후 약 열흘정도 됐을때.

조심스럽게 고기를 도전했다.

뼈없는 오븐 치킨. 오븐 치킨은 치킨살이 부드럽고 자르기가 편해 치아교정중에 고기가 당긴다면 강력추천!

크리스피 치킨이나 뜯어먹는 치킨은 먹기 불편하기 때문에 치킨이 당긴다면 이런류의 치킨 추천!


물론 순살치킨을 잘라 먹어도 된다.




교정기 착용중에 신경치료가 끝나 다시 와이어를 설치했다.

처음보단 낫긴 했지만... 다시 죽으로...




그리고 다시 씹기가 편해 졌을땐 함박스테이크처럼 부드러운 음식 위치로 육류섭취를 시작했다.




치아교정후 보름이 지나고 부터는 쌀밥을 씹는데 불편함이 없어 어느정도 정상적인 식사 범위로 돌아왔다.

이때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

은근히 교정기 달고 2키로 정도 빠졌다.




한번은 너무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싶어서.. 라면에 만두에 소시지에.. 좀 무리했다.




보름이 넘어가면서 부터 음식을 크게 가리지 않아도 됐다.

국밥류도 먹기 좋다. 이집 국밥 정말 맛있는데.. 교정기 때문에 한동안 못왔었다.




누룽지 짬뽕. 서현역에 있는 미엔이라는 곳인데.. 맛도 맛인데

교정기 달고 먹기 좋은 조합이다.

누룽지+순두부+면의 조합이라 자극적이면서 시원한 국물요리가 당길때 종종 찾아갔다.




그리고 햄버거!!

원래 패스트푸드는 안먹는게 좋지만.... 

앞니로 끊는건 여전히 힘들어서 컷팅칼을 이용해 한입크기로 잘라 먹었다.


발치한 부위와 와이어 사이로 음식물이 끼어 음식 먹는 속도가 늦어지고 불쾌감은 있지만,

너무 단단하거나 끈적이는것만 아니면 큰 불편 없이 먹고 있다.


교정기를 착용하고 약 보름 정도면 어느정도 음식을 먹는 부분은 해결 되는것 같다.

문제는.. 한달에 한번 교정기를 조정한다고 하는데 그때 처음과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다.


그때가 되면 다시.. 리셋이 되는 기분이 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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